컴퓨터를 만져오면서 지금도 알 수 없는 것.

아마 한번 쯤은 이런 경험이 있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분명 죽어라 에러를 붙들고 고치려고 씨름을 하고 날뛰고 싹싹 빌어보기도 하고 제령도 지내고 기도도 하고, 충격 요법으로 전원도 강제로 꺼보기도 하고, 모니터도 때려보는 등...

 

자신의 프로젝트를 하면서도 느끼는 전대미문의 문제점을 오랜만에 또 만났습니다.

아.......무리 해도 deploy 의 내용물이 원래 그대로 반영이 되질 않는 점 이었습니다.

 

실컷 1차적으로 10일간 만들어 두고 이제 한번 추가로 꾸미면서 완성 해 나가 볼까? 하는 그 순간.

 

하얀 페이지만 뜹니다.

분명 content 부분에서는 index.html 은 표시가 되는데 말이죠.

뭔가 되긴 되는데...이러면 이제 드는 의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프로젝트 초반에 CSS 를 제대로 설정 못 해서 지금 순서가 뒤바뀌는 바람에 백지가 나오거나

2. react-typescript 다 보니, 설마 이 과정도 무슨 type 이다 라고 declare 해 줘야 하는지.

3. 심지어는 서버 쪽에서 react-typescript 자체를 해석 하지 못하니, 내가 express 를 따로 import 하고, server.tsx 파일을 따로 생성해서 진행해봐야 하는지.

4. react-router-dom 의 문제다. BrowserRouter 가 아닌, HashRouter 로 해보자.

5. node_modules 폴더에서 뭔가 잘못 되었다. 한번 다 지우고 다시 새로이 깔아보자.

6. VSCode 가 자체적으로 새로고침을 못하나? 끄고 다시 켜도 무용지물.

등등...

 

별의 별 의심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디버깅을 3일간 잡고 하다, GG 치고...

'안되겠다. 원인이라도 뭔지 도움 글이라도 거기에 적어봐야지.'

 

하며 상황 정리 글을 전부 쫙 적고, 포스팅 하기 전에

'그래도 링크를 달아 두는게 좋겠지' 하며 다시 기존 것을 지우고 deploy 를 다시 해서, 링크를 걸어두려고 하는 순간...

 

정상적으로 작동 됩니다.

현재로서는, '서버와 이용자 간의 통신 과정에서 뭔가 혼선이 있었다' 라고 자체 판결 내리고 이 이슈는 종결했습니다.

Mimatomy Corporation

어쨌든 다행이죠. 이게 된다면, 이제 계획 대로 추가로 좀 더 transition effect 도 넣는 등, 이리저리 마음 놓고 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담이지만, 이제는 불가능해 보이는 에러를 만나도 이전보다는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라는 희망이 큽니다.

결국, 에러 메세지가 뜨기라도 하면 그걸 토대로 역추적 하니까 해결이 되었으니까요.

이번 사례의 경우, 에러 메세지가 하나도 안 뜨니까 해결하기까지 난항을 겪은 사례 중 하나였습니다.

 

결론:

이틀이 지나고 나니 정상적으로 deployed page 가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