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지금까지의 결산.

깃허브 잔디관리라고 알려져있지만, 도중에 빈공간이 제법 보이는 걸 보면 많이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 한 해입니다. 한편으로는 '그래도 간병하는 와중에 최선을 다했어' 라며 애써 자신을 다독여보기도 합니다(이건 겪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스트레스 일 겁니다). 10월을 기점으로 다시 잔디 관리가 시작이 되는데, 이는 3-4개월간 알고리즘에 작정하고 집중 한 기간이라서 그렇습니다. 알고리즘 문제해결은 현재 파이썬으로 꾸준히 풀며 학습중에 있습니다.

 

1-2월

이 기간은 Django 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하다가 도중에 번아웃 와서 예상보다 한달이 더 걸린 기간입니다.

 

3-4월

이 즈음에서 프론트엔드 부분을 한번 해보자 싶어서 시작한 자바스크립트에서 리엑트까지. 이를 기점으로 3월 부터 4월 까지는 주욱 이어왔습니다. 이 때는 당시 스타트업에서 면접을 보고 나서 FE도 알아보게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4월 후반과 5월부터는 지금 공부하는 방향이 맞나 싶어 알아보느라 잠시 소홀한 적이 있었네요.

 

5월

이 시기는 나름 js 를 활용 해 보면서 소소하게 만족한 기간입니다. 다만 이내, 기술면접에서 자꾸 걸리는 걸 보며 알고리즘에 집중하기로 한 시기입니다.

 

6-9월

알고리즘에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낸 기간. 덕분에 기본 CI 지식은 알게 되었으나, 문제 풀이는 nodejs 로 풀이하던 중, 10월 시점에서는 파이썬으로 다시 재시도를 해보며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10월-11월

집에서 간병중이던 할머니께서 요양병원으로 무사히 입원시켜드리는데에 성공한 시기입니다. 이 때부터 점차 시간적 여유가 크게 회복되면서 주변이 정리되고, 저 또한 부담이 덜어지면서 코딩 작업에 좀 더 비중을 늘이게 되었습니다.

 

12월 (현재).

지난번 react 포폴 페이지는 UI 레이아웃을 구상 해 두고 무작정 한번 이것저것 시도해보면서 구현을 해 보았습니다. 다만 기술 시도에 눈이 먼 나머지 코드가 너무 스파게티 코드 수준으로 엉망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미디어 쿼리로 모바일 지원 및 UI 반응형 부문을 개선하려 해도 'styled-components' 태그명과 css 를 동시에 섞어서 작업하는 바람에 혼란이 온 프로젝트...였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차라리 제대로 한번 깔끔하게 설계 하면서 염두하는 건 어떨까에 집중.

이번에는 기존 및 예전 포트폴리오의 UI를 기반으로 최대한 유지보수가 언제든지 가능한 선에서 이해 한 기술만을 기반으로 다시 한번 재도전 해 보았습니다.

 

미디어 쿼리 사용법을 제대로 습득해서 사용하게 된 것은 좋았습니다. 그러나 너무 뒷 유지보수를 고려하지 않아서 리팩토링 해 보기에도 상당히 난잡하게 구성 되어 있었던 점 입니다. 리팩토링을 하면서 코드를 반성 해볼까 하던 중, 차라리 새로 만드는게 이득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The Greenhouse 는 랜딩 포트폴리오 페이지를 구상하며, 동시에 지난번 neo-city 로 repository 가 naming 되어있는 포트폴리오 페이지의 레이아웃을 감안하며 진행 해 보았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아쉬운점이라면 '퍼블리싱 만 하고 끝나버린 케이스' 입니다.

 

개인 포트폴리오 페이지에 무슨 RestAPI를 활용할 게 있겠나 하고 반론 할 수는 있겠지만, 사실 뭔가 못 보여준게 있는 것 같아 좀 아쉽습니다. 어쩌면 필자가 모르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서버측과 통신하는 FE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게 아쉽습니다.

 

그래서 내일 부터 새롭게 시도 해 볼 것은 이전부터 생각해 둔 영상 사이트 구성입니다. 이제 익숙해 질 만큼 되었으니, 2주-3주만에 끝내볼 예정입니다.

 

지금이라면 최소한 명함은 내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결국 일을 하면서 성장하는거니까 구직활동을 다시 병행하면서 준비 해 나가자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2020년 7월 이후, 현재 총 현황은:

백엔드 2020.7월 - 2021.02월

프론트엔드 2021.03 - 2021- 현재